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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영어로 하면 pattern이다.

패턴이란 참으로 뜬구름 잡는 얘기일 수 있다.

영화 '살인의 추억'에 나오는 연쇄 살인범의 범죄 행각에도 패턴이란게 있다.

패턴 1 - 비오는 날 살인을 한다.

패턴 2 - 빨간 옷을 입은 여자를 타겟으로 한다.

패턴 3 -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특정 노래가 방송될때 범행을 한다.

... 기타 엽기적인 짓을 하는 것도 패턴에 속한다.

진화론 얘기하면서 공통분모(common denominator)라는 얘기를 넌지시 했었는데... 기억하실란가 모르겠지만...

 

 

범인이 한두번 범행을 해서는 이런 공통분모나 패턴인식하기 힘들다.



 

 

 

이 정도는 돼야...

패턴이 눈에 확 들어온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은 또 어떤가?

 

 

테트리스 및 그 아류작들을 잘 들여다보면 결국 패턴 인식 및 그에 대한 반응 능력을 테스트하는 것일 뿐이다.

인간은 호모사피엔스다. 그냥 아무 생각이나 해서 그렇게 부르는게 아니라 짱구를 굴리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테트리스류의 게임을 아무리 처음본다해도 한두판 해보면 패턴 인식을 하게 되는 것도 우리가 짱구를 굴리는 호모사피엔스이기 때문이다.

일에도 패턴이 있다.

연쇄살인이나 게임처럼 일도 조금 진행이 돼야 패턴인식할 수 있다. 결국, 어떤 패턴이건 반복이 따라야 모양새를 갖추게 된다는 말이다.

얼마전에 '내멋대로 요리' 시리즈를 쓰면서 엑셀을 활용해 재료비 계산을 하기 시작한 적이 있다. 그때 잠깐 퀴즈도 냈었다. 어떻게 했을까요~~~ 하고.

정답을 원한 것도 아니고 정답이 있을 수도 없다.

단지, 일이라는게 반복되다 보면 '패턴 인식'이 되고 해당 패턴압축해 업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었을 따름이다.

하다못해 삽질이라는 것도 패턴이다. 삽질을 한두번 하면 패턴 인식이 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수십번 반복하면 '삽질 패턴'이 만들어지고 반복의 압축이 가능하므로 포크레인이 떠오르는 거라고 했다.

그러니까...

패턴 인식에서 딱 두가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말이다.

1. 패턴은 반복이 우선이다. 일정 회수 반복이 돼야 패턴이 만들어진다는 말이다.

2. 반복이 패턴 인식을 가능하게 하지만 또, 그 반복을 최대한 압축하고자 하는게 패턴 인식의 목적이기도 하다.

패턴 인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능력은 바로 이거다.

 


바로 복잡한 반복속에서 단순한 패턴을 찾아낼 수 있는 엑스레이 투시력...

 

한가지 예를 들어보자.

- I ate already.

- I have a dog.

- I gave my dog some food.

영어 배울때 문법이라는 걸 한다. 영어 문장이 만들어지는 법칙, 즉 패턴을 찾기 위함이다.

- 주어 + 동사

- 주어 + 동사 + 목적어

- 주어 + 동사 + 목적어 + 목적어

짱구 잘굴리는 호모 사피엔스인 우리 인간은 뭘 하든 '패턴 인식'을 하며 산다.

그러니까 우리 모두 인간이니까 '패턴 인식'은 모두 하고 산다... 이말이다.

근데...

모두 '패턴 인식'을 하지만 그 모두가 '패턴 인식'을 활용해 반복적 삽질을 압축하며 살지는 않는다.

인간으로서 패턴인식은 자동이지만, 반복적 삽질을 압축하는 건 의식적으로 연습을 해야 하는 일이니까 말이다.

다른 업무 패턴이야 자신이 속한 업무 환경에 따라 제각각일테니 나름대로 알아서 '패턴인식'->'반복압축'을 연습해야한다.

따라서, 내가 할 얘기가 없다. 그냥 주어진 업무 환경에서 열심히 반복 패턴 찾고 압축하시라...

하지만, 거의 모든 인간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공통 업무 중 하나인 '텍스트 작업'에서만큼은 할말 많다.

무수히 많은 패턴이 널려 있고 그만큼 무수한 삽질성 반복이 계속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패턴 이야기에서는 텍스트 업무, 즉 문서 작업에서 삽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정규식이라는 걸 소개한다.

얼마나 획기적인지는...

스스로 느껴보시라^^

어떤 외넘은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Get ready to be amazed!

솔직히...

이건 정규식에 대한 과소평가다.

정규식 처음 배우던 날...

난 amazed 정도가 아니라 눈물을 흘릴 정도였으니까...

Get ready to be blown away!

요 정도는 말해줘야 한다^^

 

샘플 하나 달아 본다.

 

오늘 올린 글을 보면 굵은 글씨로 된 부분이 많다.

 

반복이 느껴지는가?

 

그렇다. 패턴인식된다.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해당 단어나 문구, 문장 전체를 마우스로 선택해 굵은글씨로 바꿔주는 아이콘을 클릭해야 한다.

 

이거 반복이다. 몇번 하다보면 패턴이 느껴진다.

 

속도면에서 키보드와 마우스의 싸움은 언제나 키보드의 압승이다.

 

따라서...

 

졍규식이란 놈을 염두에 두고 짱구를 조금 굴려보면...

 

강조를 하고 싶은 부분만 '*'로 감싸주면서 자연스럽게 글을 쓴다.

 

요런 짱구다.

 

난 *짱구*를 잘 굴린다. -> 난 짱구를 잘 굴린다.

 

그렇게 글을 다 쓴다음에...

 

정규식으로 <b>짱구</b> (<b></b> 는 웹문서, 즉 HTML에서 굵은글씨/bold 체로 바꾸라는 태그다) 로 바꿔주면 되니까...

 

시간 비교를 해보자.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매번 마우스로 선택해서 (또는 키보드 기능키 눌러가며 선택해서) 굵은 글씨 아이콘을 클릭할때와 이런식으로 문서 작성한후 정규식 적용해서 한꺼번에 바꾸고 HTML로 저장해서 붙여넣기를 할때 얼마나 차이가 날까?

 

나처럼 글 길게 쓰는 놈은... 10배 차이는 난다^^

 


 

 

글 쓰면서 '*'로 감싸줘 굵은 글씨로 강조할 부분을 '찾기'로 선택한 모습.


 
찾은 내용을 태그로 바꿔버린 모습
 
 
다음 회부터 정규식을 정식으로 만나보자.
 
다음회부터는 진짜 '대두족장 정규식 편집기'가 필요하다. 패턴 인식 계속 읽을 사람은 다운로드 받아놓기 바란다.
 
또는, UltraEdit 라는 편집기를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원고에서는 대두족장 정규식 편집기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UltraEdit를 사용하는 법은 다음에 잠깐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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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Developer

안녕하세요 현직 개발자 입니다 ~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뒤쳐지지 않도록 우리모두 열심히 공부합시다 ~! 개발공부는 넘나 재미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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